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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군인 월급, 병장은 이제 월 100만 원 받는다

· 댓글개 · 유뚜루나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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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군인 월급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군대를 전역한 지 이제 10년이 넘었는데요. 제가 만기 전역했던 2013년 병장 급여가 10만 초반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뉴스를 통해 전해 듣는 군인 월급은 새삼 놀랍네요. 군인 월급을 올린다고는 들었지만 얼마까지 올리는지는 솔직히 큰 관심은 없었는데 10배나 올라갔다고 하니 새삼 놀랍네요. 거기에 휴대폰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군대 환경이 제가 있을 때랑은 비교도 못할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재입대할 생각은 절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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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당선 공약

제가 기억하기로는 문재인 정부때부터 병사 급여가 오...?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였는데요. 그러나 기사를 읽어보니 2012년 이명박 대통령 시절부터 이미 국방부에서 병사 월급 인상 계획을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단독] 文 대통령 공약한 병사월급 인상 내년부터 실행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이영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병사 월급 인상 방안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실현된다.

www.yna.co.kr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기간부터 TV토론이나 유세 등을 통해 "병사의 봉급을 202년까지 최저임금의 50%인 70만 원 수준이 되도록 연차적으로 인상하고, 복무기간도 점진적으로 18개월까지 단축하겠다"라고 공약했습니다. 이 당시 꽤 많은 이야기가 나왔었지만, 저 포함 많은 이들이 병사 월급 인상에 대해서는 동의하였을 겁니다.

 

솔직히 제가 받았던 월급 12만 원... 그건 너무 작은 돈이었습니다. 20대 초반에 군대 안에 틀어박혀서 외부와 연결고리라고는 싸지방, 전화밖에 없는데, 이 돈은 그거마저도 하기 적은 돈이었습니다. 군대 안 매점, PX가 싸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근데요, 이 PX도 월 10만 원정도로 사 먹으려고 하면 큰 부담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 공약대로 2022년 군인 월급은 병장 봉급이 월 67만 6100원, 상병 61만 200원, 일병 55만 2100원, 이병 51만 100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2017년에 비하면 3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물론 아직도 현실적인 급여 수준을 생각해본다면 가야 할 길이 멀지만 매년 10%가량 인상하는 것은 정말 어디서도 보기 힘든  놀라운 일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공약

2022년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병사 급여가 또 한 번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병사 월급 200만 원"을 공약하였습니다.

 

윤석열 공약 '군인 월급 200만원' 후퇴, 즉시 지급에서 2025년까지 - 금강일보

윤석열 공약 \'군인 월급 200만원\' 후퇴, 즉시 지급에서 2025년까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3일 오는 2025년까지 병장 봉급(자산형성프로그램 포함)을 200만원까지 높이는 방안을 국정과제에

www.ggilbo.com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2023년부터 즉시 병사 월급을 올리겠다고 말했으나,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2025년까지 점진적으로 인상하겠다는 계획으로 변경하였습니다. 그리고 인수위에서 의무 복무자에 대한 사회적 우대 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며 관련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제대 군인법 개정을 예고했습니다. 이를 통해 군 복무기간을 호봉 반영 등의 방식으로 근무경력 산입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올해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공약대로라면 2025년에는 병장의 급여가 200만 원이라고 하니 정말 사회 초년생만큼은 받으면서 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일하는 시간에 비한다면 정말 최소로 계산한 급여라고 생각합니다. 군대 다녀오신 분이라면 공감하시겠지만 군인은 자는 시간마저도 불편합니다.

 

2023년 군인 월급

 

올해부터 군인 월급 100만원…2025년엔 205만원 받는다

올해부터 군인 월급 100만원…2025년엔 205만원 받는다, 2023년부터 병장 월급 100만원으로 인상 이병은 51만100원에서 60만원으로 올라 "2025년까지 병사월급 205만원으로 올린다"

www.hankyung.com

윤석열 정부가 공약한 군인 월급 200만 원은 2025년으로 미뤄졌지만, 올해 군인 월급은 작년에 비하면 엄청나게 상승하였습니다. 병장 기준 1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32만 3900원 오른 금액입니다. 상병은 80만 원 일병은 68만 원 이병은 60만 원으로 각각 인상되었습니다.

 

나아가 동원훈련 보상금도 병장 월급이 오르는 데 따라 인상된다고 합니다. 올해 4만 2천 원인 보상금이 2025까지 9~ 12만 원으로 오를 예정입니다. 또한 병사들의 자기 계발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제초, 청소 등의 업무를 민간 인력에 맡길 방침이라고 합니다. 근데 이게 될지는 약간 의문이 듭니다. 그래도 이제 병사를 시키는 게 제초제를 뿌리는 거보다 싸게 친다, 이딴 농담은 할 수 없겠네요. 진짜 군대에서 일 시키면서 이런 이야기까지 들으면 심적으로 더 힘들었는데 말이죠.

 

이제는 진짜 병장 > 소위?

우스갯소리로 신임 소위보다 병장이 높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 2025년에는 월급에서는 실제로 벌어질 수도 있는 이야기입니다. 2025년 기준 초임 하사의 봉급은 179만 3862원, 초임 소위의 봉급은 184만 원인데 비해 병장의 월 보수액은 205만 원입니다. 이게 맞나...? 병사 급여액이 오르는 건 좋은 일이지만 그만큼 간부들의 급여도 올라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군인으로 있을 때는 보통 간부들이 꽤 많이 사주었는데, 이제는 오히려 병장이 더 많이 받는다고 하니 묘한 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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